© 뉴스1
지난 18일부터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추진중인 행정안전부는 21일 기준 과태료 부과 5건, 현지시정 56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인천시 교회 2곳이 2.5단계 조치인 비대면 예배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됐다.
서울시의 A스크린골프장에서는 사업주의 동창생 6명이 2개의 방에 나누어 스크린골프를 치다 집합금지 위반으로 적발됐다. 울산시의 B포차에서는 밤 10시쯤 식당내에서 손님 2명과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다 2단계 조치인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조치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됐다.
정부합동점검반은 또 경기남부경찰청과 합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C노래클럽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영업실장과 종업원, 손님 등 23명에 대해 지자체에 신속한 행정조치를 하도록 인계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2일 밤 9시쯤부터 잠복 중 남자 종업원들이 예약된 손님과 유흥 종사자들을 출입문을 통해 입장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밤 11시55분 출입문 개방시 진입해 7개 룸에서 여종업원과 남자 손님이 함께 술 마시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총리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안부 주관으로 정부합동점검단 운영과 지자체 등 이행실태 확인을 위한 중앙점검단을 파견해 현장점검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