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몬테네그로 등 소국 감염 비율 높아 미국, 전체 인구 5.6%가 코로나19 확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자체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인구 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당국과 전문가 및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각 국가의 확진자 수를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세계 1% 인구에 해당하는 7795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올 여름께 전 세계 인구를 77억 9500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세계 확진자 수는 총 7836만6708명이다.
룩셈부르크는 전체 인구의 7.3%(4만4809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세 번째 국가는 몬테네그로로 전 인구의 7.2%(4만4542명)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5.6%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68만4628명, 사망자 수는 33만824명이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0만6503명으로 전체 인구의 1.9%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550명으로 전체 인구 5178만 579명(통계청, 2020 장래인구추계) 대비 0.1%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