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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착한 소비 캠페인 일환 ‘플리스 호빵’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 2020-12-23 19:05:00


SPC삼립은 ‘착한 소비 캠페인’ 일환으로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플리스 호빵’ 판매 수익금을 매거진 빅이슈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빅이슈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기부금은 빅이슈를 통해 판매원들의 주거 난방비와 방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해 진행한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 판매 수익금이다. 두 업체 젊은 직원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상품을 개발하고 기부까지 이뤄냈다.

SPC삼립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지역특산물 호빵(이천쌀, 공주밤)을 출시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강남대로 버스정류장에 온풍기와 온열벤치 등이 장착된 삼립호빵 찜기 모양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