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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92명, 교회감염 동시다발…경로조사 92명

입력 | 2020-12-23 19:46:00

접촉 감염이 85명…누적 확진자는 1만6000명 육박해
송파구서 26명 무더기 감염…마포 16명·노원 14명 등




23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2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5923명으로 증가했다.

교회, 요양원, 콜센터, 병원, 보험회사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과 경로 확인 중인 감염도 쏟아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89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금천구 교회 관련 3명(누적 19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누적 109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2명(누적 27명), 성북구 교회 관련 1명(누적 26명), 노원구 병원 관련 1명(누적 24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명(누적 227명), 마포구 보험회사 관련 1명(누적 14명), 동대문구 교회 관련 1명(누적 15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621명), 기타 확진자 접촉 82명(누적 437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누적 745명), 감염경로 조사 중 92명(누적 3395명)이 발생했다.

광진구에서는 11명(378~388번)이 추가 감염됐다. 가족감염은 6명(378~379번·381~382번·387~388번), 감염경로 조사 중 4명(383~386번), 직장감염 1명(380번)으로 조사됐다.

도봉구에서도 11명(482~492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7명(482~483번·485번·487~489번·491)이다. 다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원구에서는 14명(709~722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서대문구에서도 10명(456~46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마포구에서는 18명(592~609번)의 확진자가 쏟어졌다. 가족감염은 8명(592~593번·598번·600~604번), 감염경로 조사 중 8명(594~597번·599번·605번·608~609번), 관내 확진자 접촉 1명(606번), 타 자치구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607번)으로 확인됐다.

양천구에서는 10명(566~57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감염은 6명(566번·568~571번·573번), 확진자 접촉 3명(572번·574~575번), 경로 조사중 1명(567번)이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는 13명(684~696번)이다. 8명(684번·689번~695번)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5명(685번~688번·696번)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파악 중이다.

구는 이날 동작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된 직원은 동작구 거주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22일 검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보인다.

동작구 관계자는 “보건소 청사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이날 보건소 업무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오후 3시 종료했다”면서 “보건소 전 직원과 청사 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부서 직원 1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의 동거인 5명에 대한 검사도 이날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12명(835~84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35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과 접촉 후 감염됐다. 838번과 842~843번은 기존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837·844·846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41번은 입국 후 받은 검체검사에서 확진됐다. 836번·839~840번·845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26명(949~974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9명(949번·953번·956번·964~965번·976번·970~972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7명(950번·954~955번·959번·968~969번·974번), 교회 집단감염 6명(958번·960~963번·966번), 관내 확진자 가족 및 지인감염 4명(951~952번·957번·973번) 등으로 분류됐다.

서초구 9명(758~766번), 금천구 6명(256~261번), 강북구 5명(362~366번), 강동구 5명(516~520번), 중구 3명(247~249번), 성동구 2명(394~395번)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