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간편 조리식품 매장인 ‘광주키친’에 입점한 남도 김치 전문점 ‘해담촌’.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해담촌이 오프라인 매장이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지하 1층 식품관 리뉴얼에 맞춰 입점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전라도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기에는 백화점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 입점을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일 식품관에 오픈한 간편 조리식품 전문매장인 ‘광주키친’ 입점 브랜드 절반을 향토업체로 채웠다. 해담촌을 비롯해 정갈한 남도 음식을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비움반찬’, 50년 전통의 옛날식 손두부 맛집인 담양의 ‘국보966’ 등이 대표적이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남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우수한 먹을거리를 고객들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며 “향토 브랜드가 전국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