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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10곳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입력 | 2020-12-24 03:00:00

문경-영주-영양-봉화 등 추가
총 38곳 선정 7209억원 투자




경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문경시와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등 4개 시군을 추가해 올해 모두 10곳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21개 시군 38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뽑혔다. 총사업비는 7209억 원 규모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고 쇠퇴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역별로 다양한 공모 유형에 맞춰 작은 도서관과 문화센터, 아이들 돌봄시설 등의 복합 기능을 하는 시설을 짓거나 위험 정비 및 스마트시티 기술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 뉴딜사업을 위해 국비 470억 원 등 총사업비 784억 원을 투자한다. 문경시는 신기동 일대 옛 쌍용양회 폐업 공장을 문화예술체험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영주시는 휴천동 일대를 중심시가지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서부리에 마을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봉화군은 내성리에 유아·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 등을 건립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내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효과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