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3남 동선 씨(31·사진)가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가(家) 3남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의 100% 자회사다. 집단에너지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태양광발전소 개발 등을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동선 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미국 뉴욕주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4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아스토리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대형 전력회사인 콘에디슨뉴욕과의 계약으로 배터리 설계와 건설, 운영(7년간)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