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웨이 5단 ● 안성준 8단 본선 28강 5국 6보(77∼87)
흑 79로 뒤늦게 기대기 전법을 들고 나섰지만 참고 1도에 비해선 한참 부족한 모양이다.
흑 81 때가 백이 확실히 우세를 잡을 기회였다. 흑 81에 응수하지 말고 참고 2도처럼 처리했으면 중앙 백이 두터워져 확실하게 앞설 수 있었다. 형세가 유리하다고 본 리웨이 5단은 백 82로 순순히 물러섰는데 흑도 83으로 지켜 해볼 만한 국면이 됐다. 흑 87은 좋은 감각.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