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9일부터 다시 강추위… 1월 중순까지 전국 ‘꽁꽁’

입력 | 2020-12-24 03:00:00


다음 주 초반에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와 내년 1월 중순까지 계속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상 2도로 추울 것”이라며 “30일부터 강원 영서는 영하 20도 내외,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9일 영하 5도, 30일 영하 12도, 31일 영하 13도로 뚝뚝 떨어진다. 1월 2일까지도 영하 11도로 낮다. 이 기간 서울은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적어도 1월 초까지 계속된다. 한파가 가셔도 1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내놓은 3개월(2021년 1∼3월) 기상 전망을 통해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1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1월에는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월과 3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지만 날씨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