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전 클리퍼스 대폭발 디펜딩 챔프 레이커스에 완승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레이커스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9-116으로 졌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에 19-39로 크게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살아나며 전반을 54-56으로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폴 조지(사진)의 슛이 터지며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조지가 3쿼터 약 2분을 남기고 연속 10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1점 차로 벌어졌다. 조지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3득점, 6리바운드,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카와이 레너드도 2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22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