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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85명, 다시 1000명 아래…지역발생 955명

입력 | 2020-12-24 09:34:00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뉴스1 © News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985명 늘어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9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5만35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092명)보다 107명 감소해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55명은 지역 감염자, 3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644명으로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43명), 대구(26명), 광주(14명), 대전(11명), 울산(9명), 세종(1명), 강원(21명), 충북(46명), 충남(29명), 전북(12명), 전남(2명), 경북(50명), 경남(21명), 제주(26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30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756명(치명률 1.41%)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699명 증가해 3만7425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291명을 포함해 총 1만535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