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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예상 “김광현, 내년 9승 ERA 4.05”

입력 | 2020-12-24 09:46:00


미국 야구통계사이트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년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4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내년 메이저리그 2년 차가 되는 김광현은 25경기(선발 24경기)에서 140이닝을 소화하며 9승8패 평균자책점 4.05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볼넷 37개, 탈삼진 117개,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2.3이다.

ZiPS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김광현에 대해 “2020시즌 평균자책점 1.62로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보다 2점 이상 높았지만, ZiPS는 그를 가치 있는 2선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김광현은 FIP 3.88을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020시즌을 앞두고 김광현이 올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4.46, WAR 1.4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로 60경기 미니시즌을 치른 김광현은 올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2, WAR 0.9를 기록했다.

한편, 매체는 잭 플래허티가 12승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팀 내 최다승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코타 허드슨은 10승10패 평균자책점 4.34로 그 뒤를 잇고,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9승8패 평균자책점 3.99를 올린다는 전망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