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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60% 육박…정부 출범 후 최고치

입력 | 2020-12-24 10:14:00

자료=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정수행 평가(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2.1%포인트 내린 37.4%로 나타났다.

역대 최저였던 올해 12월 둘째 주 36.7%에서 지난 주 39.5%로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4주째 30%대에 머물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9.1%로 집계됐다. 2주 전의 58.2%를 넘어 정부 출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3.5%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9%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포인트↓), 서울(2.3%포인트↓)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4.2%포인트↓), 무당층(1.2%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1.1%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홈페이지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정당지지도 평가에서 전주 대비 2.0%포인트 올라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높은 33.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0%로 0.6%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간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6.1%, 정의당 4.5% 등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