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PGA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시즌에 주목해야 할 만 25세 이하 선수 톱10을 발표했다.
임성재는 총 10명 중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임성재가 앞서 두 차례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것을 상기한 PGA는 “2018년에는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로, 2019년에는 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2020년에는 처음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는 상세 이력을 소개했다.
PGA는 또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는 임성재였다”면서 “재개 후 고전했지만 마스터스 데뷔전 준우승 등으로 컨디션을 회복했다”며 내년 시즌 선전을 기대했다.
전체 1위는 만 23세 일본계 미국인인 콜린 모리카와가 차지했다. 2019년 PGA 투어에 뛰어든 모리카와는 벌써 3승이나 챙겼다.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PGA 챔피언십 우승자 기록까지 수립했다. 올해 페덱스컵 최종 랭킹은 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