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동아일보DB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열리는 2개월 정직 처분 집행정지 2차 심문기일에도 불참한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고 “오늘 심문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엔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들이 참석해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윤 총장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2차 심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다. 재판장은 행정12부 홍순욱 부장판사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 여부를 가름할 법원 결정은 이르면 24일 심문 당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조계에선 재판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충분한 심리를 거친 뒤 오는 25일 이후 결론 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직무배제 집행정지 재판, 지난 10일과 15일 열린 법무부 검사징계위의 2차례 심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