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도 4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 4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최근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귀국한 뒤 이스라엘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현재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VUI-202012/01)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강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럽 국가들과 인도와 홍콩 등 전 세계 수십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도 지난 2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영국과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