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과 AI, 빅데이터 등의 시너지 기대
프랑스 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T3Q에 15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투자 대상 기업인 T3Q에 대해 상용 가능한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가능성과 기업 가치 및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자체적으로 관련 산업과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투자를 위한 기업 가치 평가를 1차적으로 마친 후 회계 실사 및 현장 방문과 기술 검토 등 실사 단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패션기업으로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등 4차 산업 기술 관련 ABC 사업(AI, Big data, Cloud)에 관심을 갖는 이례적 행보에 관해서는 신 경제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을 통한 기업 체질개선으로 디지털 생태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한 까스텔바작은 상장사로서 신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작 경영관리본부는 이를 위해 신규사업과 M&A 및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는 추진 중이라며 이번 T3Q 투자 결정에 대해서는 “이미 디지털화 되고 있는 패션업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접목시켜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현재 영위하고 있는 패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