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기소…직무유기" 나경원·아들 의혹 관련 14차 고발장 접수
최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이 연이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시민단체가 이에 반발하며 항고장을 제출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24일 서울중앙지검이 나 전 의원 의혹에 대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나 전 의원이 지인의 자녀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 부정 합격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어 아들의 포스터 1저자 등재 의혹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과 아들 김모씨를 뇌물,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나 전 의원에 대해 총 13건의 고발을 접수했으나, 마무리가 된 고발 사건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 전 의원과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사학비리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은 지난 9월 안동지청에 이첩됐고, 최근 경찰은 업무상 횡령 등 일부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