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서 갤럭시S21 울트라의 S펜 지원 사실이 확인됐다. © 뉴스1
삼성전자가 내년 1월에 출시할 갤럭시S21이 예상대로 S펜을 지원한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인 안드로이드오소리티에 따르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서 갤럭시S21 울트라의 S펜 지원 사실이 확인됐다.
문서에는 “테스트 대상인 기기(EUT)가 스타일러스 장비(S펜)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모델 번호가 SMG998B라는 점을 볼 때 해당 기기는 갤럭시S21 울트라다.
특히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15일 뉴스룸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하여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S펜 탑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갤럭시S21에 탑재될 S펜은 호버(hover)모드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호버 모드는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콘텐츠 미리보기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은 단말기 내에 따로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S펜을 위한 별도의 케이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14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을 선보이고 같은 달 29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