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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조국 변호사비 10억 모으잔다…귀신같은 것들”

입력 | 2020-12-25 14:16:00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자들을 향해 “아 이 신박한 것들 이 와중에 또 돈 모을 생각한다ㅋ”고 비난했다.

참여연대 출신으로, 이른바 ‘조국 흑서’를 펴낸 김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후 지지자들의 분위기를 페이스북에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십만명이 만원씩 모아 10억 모으잔다. 그래서 변호사비 대자고. 귀신같은 것들. 건수 잡아 돈 모으는 데는 진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 지지자가 쓴것으로 보이는 SNS글을 캡처해 올렸다.

여기에는 “개인이 시작했다가는 자칫하면 기부금법 위반으로 모금자가 고발 당할 수도 있다. 저희는 교회로 등록이 돼 있어서 종교단체 기부금으로 처리할 수 있다. 총대는 제가 메겠다. 마침 비어있는 교회 이름의 통장도 하나 준비 되어 있다. 장관님과 상의 후에 결정해 주시는 대로 진행하겠다. 여러분들은 대기하고 계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