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5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타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이날 오후 9시 기자회견에서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NHK는 관계자 취재를 통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었다.
이어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명 중 2명은 하네다, 3명은 간사이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4명은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1명은 권태감 증상을 보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영국에서 기존보다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 24일부터 영국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