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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이시언, 무지개 회원들과 눈물의 ‘이별식’…“가장 행복했던 시간”(종합)

입력 | 2020-12-26 00:55:00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하차 소식을 전한 이시언의 이별 여행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제주도에서 펼쳐진 이별 여행에 박나래, 기안84, 헨리, 성훈, 화사가 함께했다.

무지개 회원들과 레이싱 대결을 끝내고 노을을 보며 사진을 남긴 이시언은 지는 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시언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생각에 잠기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흐르는 시간에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과 4년 전 첫 정모를 했던 곳에 도착해 만감이 교차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함께 웃으며 식사를 하다가 이내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언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털어놓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MC를 맡은 기안84의 사회로 ‘얼장 이시언 이별식’이 시작됐다. 개성 강한 의상으로 중무장한 무지개 회원들에 이어 이시언이 4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박나래의 더 자두 ‘잘가’를 시작으로 기안84가 비스트의 ‘픽션’을 재해석하며 충격의 무대를 선사했다. 화사는 이시언과 이시언의 애창곡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함께 부르며 4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성훈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하며 이시언을 울컥하게 했다. 헨리는 god의 ‘거짓말’을 직접 개사해 이시언과 재치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시언은 이소라의 ‘기억해줘’를 선곡해 답가를 선물했다. 이시언은 자신이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감상한 후, 먹먹해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못 본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언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유발했다.

더불어 이시언이 준비한 편지를 읽어내려가다 오열하며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와 함께했던 시간에 대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표현하며 무지개 회원 하나하나를 언급했다. 이시언은 큰절을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음날, 무지개 회원들은 성훈의 버킷 리스트인 ‘아침에 일어난 상태로 가족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이어 모래사장에 ‘무지개 4EVER’을 새기며 웃으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언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윌슨 인형과 감사패, ‘나 혼자 산다’ 만능 참여 쿠폰 등을 선물 받았다. 이어 이시언은 “그동안 많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멤버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열심히 하는 배우 이시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꼭 제가 오고 싶을 때 오겠다”고 울먹이며 인사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