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정상… 외부접촉 없어” 선두 KCC, 오리온에 시즌 3전승 삼성은 SK 연패 몰고 3연승 질주
변준형은 경기를 앞둔 오전 구단 자체 체온 측정에서 38.2도로 높게 나온 데다 몸살감기 증세를 보였다. 변준형은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건 이번 시즌 처음이며 경기가 연기된 것도 처음이다. KGC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KT와 논의해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KGC 관계자는 “경기 전날까지도 변준형에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집과 체육관 외에 다른 곳은 가지 않았고, 외부 접촉자도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SK를 89-8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2연패를 기록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