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

썬덴코리아㈜

아트라스콥코 스마트 커넥티드 어셈블리 솔루션.

권상오 대표

썬덴코리아㈜ 권상오 대표는 1997년 계측기와 센서를 수입해 국내 설비 및 장비업체에 공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현장 및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세계 유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권 대표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산업 선진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제품 및 기술 교육 노하우를 확보한 덕분에 이와 같은 솔루션 공급 사업 또한 전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고객사 생산라인 설비 운용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최신 정보·기술 및 애플리케이션(공법) 노하우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어셈블리 유통의 강자로서 시장 내 기술대응 수준은 시장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현재 개발한 유무선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스마트덴’ 솔루션을 개발해 원거리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서보프레스 고객사에 먼저 시험 적용 중이다. 내년 하반기엔 ‘스마트덴V2’ 제품을 통해서 모든 제품 대상으로 원거리 제어 기능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최근 계약한 세계시장 체결분야 1위 브랜드 아트라스콥코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스마트 커넥티드 어셈블리 솔루션은 이미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관련 업계에서 신뢰성이 검증돼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고객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장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통합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솔루션 공급사가 현장에 대한 경험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부품 공급 등 기초적인 수급 역시 원활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 현장에서 썬덴코리아에 보내는 신뢰는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 썬덴코리아는 고객사 생산·품질검수 라인의 설비 및 운용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썬덴코리아의 영업 역량도 돋보인다. 회사 내 영업부서는 체계적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관리로 고객관리 시스템 을 통해 기존거래뿐 아니라 신규거래선과 시장을 개척해 매출로 연결시키고 있으며, 고객관계 개선 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권 대표가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가치가 게임(GAME)이라는 한 단어에 요약돼 있다. 목표(Goal), 행동 계획(Action plan), 관리(Management), 평가(Evaluation) 앞 글자를 따서 이를 강조한 표현이다.

즉,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 뒤 평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의미다. 권 대표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수동적으로 업무하는 인원에 비해 능동적이고 계획적인 인원의 업무 성과가 훨씬 좋은 것은 분명하다”며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인재 육성과 양성에 관심이 큰 권 대표는 “정부에서 다양한 청년 관련 지원 제도들이 있지만 갑작스레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자주 바뀌기 때문에 혜택을 보지 못하는 청년층들이 많은 점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검토를 거쳐 만들어진 제도들에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그 제도에 혜택받을 수 있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