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페이스북 캡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일주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벨기에 매체 HBVL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와 산티아고 콜롬바토가 27일 열리는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명단 제외는 경기 외적인 이유”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둘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구단에 알렸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두 선수를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승우는 올 시즌 초반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1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는 등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에 나서며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신트트라위던도 2020-21시즌 극도로 부진하다. 이미 한 차례 감독을 교체한 신트트라위던은 지금까지 3승5무9패(승점14)로 18팀 중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