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아리하라와 계약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600~7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아직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2015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6년에는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0시즌에는 20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후 5시까지 협상을 마쳐야 했던 아리하라는 마감 시한을 코앞에 두고 새 팀을 찾았다.
텍사스는 아리하라를 선발로 활용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