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1% 감염 변이 바이러스 발견…확산세 지속될 듯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인구 약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28만130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두 약 1년 만이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지난 6월27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고 지난 8월9일 2000만명, 9월17일 3000만명 선을 각각 넘어섰다.
이후 확산세가 더욱 빨라져 확진자가 1000만명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32일, 21일, 16일 등으로 짧아졌다.
확진자가 6000만명대에서 7000만명대, 7000만명대에서 8000만명대로 오르기까지 16일, 15일 걸렸다.
미국에 이어 인도(1016만9818명), 브라질(744만8560명), 러시아(302만1964명), 프랑스(254만7771명) 순서로 확진자가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175만9132명이다.
사망자는 미국(33만8263명), 브라질(19만515명), 인도(14만7379명), 멕시코(12만1837명), 이탈리아(7만1359명) 순이었다.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