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노영민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 시작”

입력 | 2020-12-27 14:25: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정·청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지원을 포함해 최대 3백만원의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왼쪽부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세균 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12.27/뉴스1 © News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상황과 관련,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백신) 물량 측면에선 우리 국민을 지키기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비서실장은 “세계 각국은 내년 2/4 분기에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다.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과도 내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이 조만간 백신 확보 현황과 접종 계획을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는 코로나와 치열한 전쟁 중이다. 우리나라가 일일 평균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동안 세계 각국도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며 “우리나라는 인구당 확진자수 등의 지표에서 방역 모범국”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