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 News1
국방부는 28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백신 접종 문제와 관련해 주한미군과 곧 공식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카투사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 측에서 조만간 국방부에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현재는 질병관리청, 주한미군, 국방부 간의 실무적인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이번 주부터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병원 ‘브라이언 올굿’에서 의료진 등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의무행정 인력으로 군 복무 중인 40여명의 카투사가 이번 접종 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