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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형 15분 도시 만들겠다” 1호 공약 제시

입력 | 2020-12-28 11:12:00

28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부산을 살기 좋은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15분 도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대한 적극적 대비이자, 피할 수 없는 저 탄소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처이며,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생활권 중심의 활동 패턴에 대응하는 정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5분형 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방향으로 Δ신공항과 도심 간의 획기적인 교통수단 강구 Δ15분 생활권을 중심으로 편의시설 대폭 조성 Δ저탄소 시스템 적극 도입 등 세가지를 꼽았다.

정책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으로는 Δ어반루프 추진 Δ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Δ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혁신적 교통수단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한 최첨단 도시교통 수단으로 5년 이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어반루프를 통해 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북항-동부산을 잇는 약 55km를 연결하거나, 신공항-북항-동부산을 잇는 약 47km를 연결해 신공항과 북항 도심을 15분 내외로 주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과 관련해서는 “간편한 이동수단을 이용해 15분 안에 직장과 생활근린시설, 쇼핑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 재구성해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롭 홉킨스의 전환도시’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전환도시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공동체 운동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에 삶의 질 선진화 모델”이라며 “전환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도시의 다양성과 창조성, 자족성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의 혁신적 변화와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매주 발표할 계획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