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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변이 코로나19에 “신속 대응하겠다”

입력 | 2020-12-28 11:28:00

"조용한 연말연시 보내 달라"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감염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변이종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날부터 전 세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데 대한 대응이다. 이미 일본에서도 8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미리 먼저 대응하기 위해 입국 중지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이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감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대책은 기존 바이러스와 같이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감염증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책 특별조치법 개정에 대해서는 “영업시간 단축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개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의 의논이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도 반영해 “가능한 빨리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영업시간 단축을 실시한 가게에 대한 지원과 요청에 따르지 않은 가게에 대한 벌칙규정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관광 수요 환기를 위한 여행 지원책인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도 전국에서 일시 중단했다. 내년 1월 11일까지 중단된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27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2941명으로 이날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명을 넘었다. 22만2093명에 달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87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