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새벽에 화물차를 타고 일터로 가던 부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아버지가 숨지고 아들은 위중한 상태다.
28일 오전 4시40쯤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도로에서 A씨(32)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도로 반대편에 설치된 이정표의 기둥을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B씨(62)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도 상태가 위중해 순천의 병원을 거쳐 현재 광주의 상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자 사이인 이들은 이날 새벽 바닷일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밤 내린 비로 도로면에 얼음이 얼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