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들을 태운 버스가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일명 청송교도소)로 이감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시는 서울동부구치소 내 직원과 제소자 집단감염 사이 한 달간 공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기에는 직원과 직원의 가족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와 노출 가능성이 높은 사람만 검사했고 수감자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수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1월 28일 직원이 확진돼 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5일 직원들 사이에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하면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나왔다”며 “6~7일, 9일, 11일 확진자 직원과 가족 중심으로 나오다가 14일 구치소 수감자가 확진되면서 본격적으로 협의해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청송교도소로 이송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송 시 전파를 막기 위해 직원, 수용자의 공간을 분리하고 버스 히터 대신 핫팩을 사용하는 등 방대본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호송버스 이용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안전하게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