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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디디에스바이오, 업무제휴 협약

입력 | 2020-12-28 13:19:00

좌측부터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 유성훈 (주)후니즈 회장, 서기완 (주)디디에스바이오 대표.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중화항체 글로벌 제조생산 유통기업 (주)디디에스바이오(대표 서기완)는 지난 24일 ‘닭을 매개로 한 중화항체 분석업무’ 및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차원의 항원 정보교류 등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러스 성 질병 관련 치료와 예방 업무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현우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산학협력실장(이학박사) △서기완 디디에스 바이오 대표 △유성훈 후니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2024년까지 세계 10대 의학연구소를 목표로 출범했으며, 첨단 유전체, 단백체, 분자 영상, 동물 영상 분야를 위한 연구동을 비롯해 최첨단의 질환 동물 모델 실험을 위한 동물 연구동과 연구원 주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 세계 대학 및 기업의 실험실과 기술 및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랩 온 어 클라우드(Lab on a Cloud)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한 시스템 면역 연구 분야의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디디에스바이오는 국외 유수의 항원, 항체 제작 업체의 국내 제조생산 유통기업이라면서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ACE2 수용체와 관련한 항체 △닭을 매개로 한 IgY 항체를 바탕으로 SARS-CoV-2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의 ‘비강 스프레이’와 면역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 소재와의 결합 상품을 통해 국내 생산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유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디에스바이오의 지주사인 주식회사 후니즈 유성훈 회장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디디에스바이오 간 상호 업무협약 및 그에 따른 항체 분석업무 및 응용상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하루빨리 종식시켜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