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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고시마현 남쪽섬 분화…경계 단계 3으로 격상

입력 | 2020-12-28 13:42:00

분화구서 분석 1㎞ 이상 날아가




 일본 가고시마(鹿?島)현 도시마무라(十島村) 스와노세지마(諏訪之?島) 오다케(御岳) 분화구에서 28일 오전 2시48분께 분화가 발생했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후 이날 오전 3시께 스와노세지마에 분화 속보를 발표했다.

분화구에서 분화로 분석(噴石)이 남동쪽으로 1.3㎞ 날아갔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2에서 3으로 격상했다. 2는 분화구 주변 규제, 3은 입산 규제 수준이다. 4는 피난 준비, 5는 피난 요청이 내려진다.

스와노세지마에서 분화 경계 수준이 3으로 격상된 것은 2007년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

분화구에서 발생한 연기는 약 200m까지 치솟아 구름으로 흡수됐다.

오타케 분화구에서 약 2㎞ 범위 내에는 큰 분석을 경계해 달라는 촉구가 전달됐다.

스와노세지마는 가고시마시에서 남쪽으로 약 380㎞ 떨어진 섬이다. 지난 10월 이후 스와노세지마에서는 분화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달 21일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423번의 분화(속보치)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인명 등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스와노세지마에는 약 80명이 거주하고 있다. 분화구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은 약 3㎞ 떨어진 곳이다. 분화구에서 분석이 날아간 방향과는 다른 곳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