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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發 ‘변이 코로나’ 기내 다른 승객에 전파?…접촉 여부 조사

입력 | 2020-12-28 16:31:0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2일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 2020.12.28/뉴스1 © News1


영국에서 들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비행기 안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감염자들이) 입국 당시에 양성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추가적인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해외 입국자들은 모두 다 시설이나 자가격리가 진행되고 3일 안에 검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승한 승객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검역과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승무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인 경우에는 12월 22일에 입국해서 공항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이 돼 바로 격리시설로 이동이 됐기 때문에 지역사회 노출은 최소화했을 것”이라며 “대부분은 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그런 관리체계하에서 움직였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