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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브루,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

입력 | 2020-12-29 09:00:00

인버터 컴프레서, 온도·압력 자동 제어, 최적 온도 자동 유지 등 LG전자 기술력 집약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캡슐 형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에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 분야의 우수한 제품 또는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LG전자는 가전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시스템 에어컨도 홈브루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LG 전자에 따르면 홈브루는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 형 맥주제조기로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 했다. 이를 위해 인버터 컴프레서, 온도 및 압력 자동제어, 최적온도 자동 유지 등 LG전자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했다. 또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세척 및 살균해주는 자동 온수 살균 세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스마트 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혹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캡슐커피 머신처럼 기기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발효와 숙성 기간을 포함해 2~3주 뒤 나만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전으로, 첫 선을 보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 했다.

회사 관계자는 “LG 홈브루는 맥주 애호가들이 집에서도 고급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G전자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집에서 특별한 수제 맥주의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