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떠도는 유기견이 한 여성으로부터 받은 소시지를 먹고는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한 여성이 산시성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에게 소시지를 건네는 1분 18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기견에게 소시지를 건넨 여성은 인근에 사는 조 씨. 그는 최근 공원을 걷던 중 왜소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근처 마트에서 소시지를 구매해왔다.
그는 “강아지에게서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만난 오래된 친구에게서 느낀 친근감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여성에게서 따뜻함을 느꼈나보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낀 게 신기하다”, “강아지 눈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등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