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입원 환아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 2020-12-28 16:42:00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서울 성북구 소재)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마스코트인 닥터꼬미인형을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 따르면 선물증정 행사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하는 행사로 즐거운 성탄절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를 위로하고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른 아침 병동 회진 시간에 각 주치의 선생님들은 담당 환아들에게 인형을 선물했다. 이에 평소 의사선생님이 나타나면 울음보를 터뜨리던 아이들도 환한 웃음으로 의료진을 맞이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김민상 병원장은 “해마다 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남다른 이벤트였던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그래도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는 건 변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진료 중이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료기관 인증 기준에 맞게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2020년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국민안심병원을 거쳐 현재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최근 소아청소년과로서는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