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대량 감염 책임은 추미애가 져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41명이 쏟아졌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명백한 인재”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K-방역 홍보하다 백신이 뒷전이었듯 추 장관은 윤석열 쫓아내기에 바빠 본업인 재소자 관리가 뒷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밀집시설인 구치소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이라 특별히 더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동부구치소는 다른 구치소보다 밀집·밀접·밀폐의 ‘3밀’ 특징이 강해 더더욱 엄격한 방역조치가 필요했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수감자들에게 확진자 발견 전까지 마스크조차 지급되지 않았고 접촉자 관리에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 방역당국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도 허술한 방역관리로 대규모 확진이 발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