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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유튜버 국가비, 기소의견 檢 송치

입력 | 2020-12-28 18:52:00

국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로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 국가비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마포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생일파티 영상. 현재는 삭제된 상태

앞서 국가비는 지난 10월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 남편인 유튜버 조쉬가 계획한 깜짝 생일파티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관 밖에 있는 지인들이 건넨 선물을 받은 국가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마스크를 내린 채 케이크 촛불을 불어 끄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