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난달 계약을 체결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내년 9월이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는 화이자 백신 2억회분을 주문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8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 2억회분의 보급은 내년 9월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 대변인이 EU가 옵션 계약에 따라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구매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EU 국가들은 전날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U 산하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은 내년 1월6일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