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진출입로 조성
순대타운, 관악종합시장 등 상권에 5년 간 총 80억 투입

관악구는 “도림천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오래된 시설물 개선을 포함한 ‘별빛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10월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명칭을 부여했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를 지나는 도림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른 자치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브랜드 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순대타운을 포함한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등을 아우르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5년 간 총 80억 원이 투입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을 잘 마무리해 맑은 도림천과 푸른 관악산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림천과 신림역 일대를 관악구 대표 명소이자 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