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플래허티·브렌던 코헨 등 캠프·인수위 12명 발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온라인 소통을 책임질 디지털팀을 발표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백악관 디지털 운영팀은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운동과 인수위원회, 취임식준비위원회에 참여한 12명의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다.
바이든 대선 캠프의 디지털 국장으로 일했던 롭 플래허티가 백악관 디지털전략실장을 맡는다. 캠프 논평실 부국장이었던 브렌던 코헨은 디지털 운영 플랫폼 책임자로 합류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에서“미국 국민들과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팀은 디지털 전략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백악관을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미국 국민들과 연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대선 운동의 많은 부분을 디지털에 의존해 왔다. 그만큼 백악관 디지털팀 운영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이 팀은 바이든 행정부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나 인플루언스와 직접 협력하는 등 당선인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많은 전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