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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 집에 한 사람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9일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내년 1월3일까지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하도록 안내했다.
의심 증상 없어도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고,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서울시 61개소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해 검사 받으면 된다.
지난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29만3762건을 검사했고, 현재까지 총 790건의 숨은 감염자를 찾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가족과 지인간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발생하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지역 내 잔존감염을 찾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증상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