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프로야구 LG 코치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9일 진행된 위촉식 행사에는 이종범-이정후 부자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지난해 어린이날에 이어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종범 코치는 “아들과 함께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면서 “장애어린이와 청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도 “장애어린이가 희망을 키우고 장애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학 푸상임이사는 “두 분의 이번 나눔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선물 이상의 행복과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며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자립을 위한 길에 든든한 두 동반자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