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오리건주 앞바다에서 29일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10분(GMT 한국시간 오후 4시10분)께 오리건주 밴든에서 서쪽으로 205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43.435도, 서경 127.342도이며 진원 깊이가 12.0km로 얕았다.
미국 서부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 19일 북부 알래스카 알류샨열도 근해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셜즈(Searles) 밸리 일대에서 규모 5.5 지진이 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