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주 해상서 선원 7명 탑승 어선 전복…해경, 수색 중

입력 | 2020-12-30 00:17:00

뉴스1


29일 오후 제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경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탑승한 저인망어선 A호(39톤)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선복된 어선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오후 9시 11분경 헬기가 전복된 어선을 발견했다. 해경 구조대원이 사고 선박에 도착해 오후 9시 21분경 선체를 두들기며 선내 반응을 확인했다.

구조대원들은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 현장엔 북서풍이 초속 18¤20m로 불고, 물결이 2.5~3m로 높게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