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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한국과 4000만회 분량 백신 공급 논의”

입력 | 2020-12-30 08:05:00

공식 보도자료 "내년 2분기 배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에 4000만회 접종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전날 한국 정부 발표와 같은 내용이다.

모더나는 “가능한 한 빨리 대중에게 백신을 보급하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4000만회분 혹은 그 이상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려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2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4000만회분은 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모더나는 “합의에 따라 배포는 내년 2분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하고 2000만명분 추가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