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0.51)보다 13.39포인트(0.47%) 오른 2883.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15포인트(0.01%) 내린 2820.36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836.04까지 오르며 지난 28일의 장중 최고치인 2834.59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7.41)보다 7.01포인트(0.73%) 오른 964.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동학개미들의 사자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약 16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의 배경은 간밤의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의 반대로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만2850.2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시스]